[SP] 슈퍼개미 손명완, 성호전자 경영 참여 안한다… 91만주 장내 매도

입력 2016-08-03 09:00수정 2016-08-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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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돋보기] 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손명완 세광 대표가 성호전자 주식 91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와 함께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도 제출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손명완 세광 대표가 성호전자 주식 90만9450주(지분 3.08%)를 주당 1500원에 장내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손 대표의 보유주식은 8.03%(237만주)에서 146만550주(4.95%)로 줄었다. 손 대표는 또 ‘해당 기업 경영참가 목적이 없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도 냈다.

손명완 대표는 지난해 6월 30일 경영참여 목적으로 주당 1020원에 148만주(5.01%)를 취득하며 성호전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손 대표는 “장래에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와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경영 참여 목적도 명확히 밝혔다.

같은 해 7월 9일에는 주당 1010원에 59만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 7.01%(207만주)로 늘렸고, 8월 21일 주당 1020원에 30만주를 또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무려 8.03%에 달했다.

손 대표가 주식을 취득한 후 800원~900원대의 동전주에 머무르던 성호전자 주가는 올 5월 25일 이후 1000원~1100원대를 오갔다.

하지만 최근 포켓몬고 열풍에 따른 닌텐도 수혜주라는 루머가 나돌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장중 1695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 대표는 91만주를 주당 1500원에 장내매수하며 13억6317만5000원을 손에 쥐었다. 주당 1010~1020원에 매수한 주식을 1500원에 팔았으니 1년 만에 약 4억 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반면 전날 성호전자 주가는 손 대표의 주식 매도 소식에 7.84% 하락한 1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성호전자는 필름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는 전자축전기 제조업체다. 올 1분기 매출 207억 원, 영업이익 2억36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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