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2일

입력 2016-08-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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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대수석부대표(왼쪽부터)가 1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과 세월호 특별법 연장 등 현안관련 공조 협의를 위한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3당 수석 회동, '세월호 특위 연장' 입장차에 빈손으로 끝나

여야 3당은 1일 추가경정 예산안 등의 현안을 논의했지만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 심사와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 문제 등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의사일정과 처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특조위 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빈손 회동'으로 끝났습니다.


◆ 주식·외환 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증권ㆍ파생상품시장과 외환시장의 정규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된 첫 날인 1일 주식시장은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외환시장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애초 우려와 달리 비교적 잠잠한 모양새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 시간 연장과 관련한 효과에 대해서도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입니다.


◆ 폭스바겐 행정처분 오늘 발표…"차 바꿔달라"

정부가 폭스바겐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인증취소와 판매정지 대상은 32개 차종 79개 모델로 알려졌지만 일부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환경부는 수백억 원 규모의 과징금도 부과하고, 일부 차종에 대한 리콜 명령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해 고객들은 자동차 교체 명령을 내려달라는 청원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해운대 광란질주 원인 '뇌전증'…운전면허 '구멍'

해운대 광란의 질주 가해자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전증'을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전자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매일 약을 복용했지만 사고 당일에는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가 사고 당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병입니다. 치매와 뇌전증 등의 질환이 운전면허 발급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구치감서 도주한 우즈벡인 5시간 40분만에 붙잡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우즈베키스탄 피의자가 죄수복을 입은 채 달아났다 5시간 4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도주범은 대구지검 김천지청 구치감에서 수갑·포승줄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도관과 창살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김천 시내에서 자국 동료를 흉기로 위협하고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김천시 일대를 돌아다닌 도주범은 결국 김천시 평화동 골목길에서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이진욱 성폭행 고소녀, '무고' 혐의 구속영장 기각

배우 이진욱(35)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에 대한 무고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이씨를 무고한 혐의로 고소녀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심리에서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유가 급락에 혼조 마감…다우 0.15%↓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3포인트(0.15%) 하락한 1만8404.51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2.76포인트(0.13%) 내린 2170.84를, 나스닥지수는 22.06포인트(0.43%) 상승한 5184.2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강세 속에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다우와 S&P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여전히 '푹푹' 낮 최고기온 35도…곳곳에 소나기

오늘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31도, 대구가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매우 무덥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게는 50mm의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질 수 있어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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