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IS "교황도 테러 표적… 십자가를 파괴하라"

입력 2016-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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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S "교황도 테러 표적… 십자가를 파괴하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선전잡지 다비크 15호에서 기독교에 대한 테러를 부추겼습니다. 다비크의 표지엔 IS의 깃발을 배경으로 한 조직원이 교회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에서 십자가를 떼어버리는 사진과 ‘십자가를 파괴하라’라는 제목이 실렸습니다. IS는 이 잡지에서 “서방에 숨은 전사들은 지체없이 기독교인을 공격하라”면서 테러를 주문했습니다. 이는 자신들이 벌인 유혈사태를 ‘이슬람 대 서방 종교’라는 종교전쟁 구도로 몰고 가려는 계략을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슬림에 대한 적의를 선의의 베일로 감춰 속인다면서 교황 역시 테러의 표적이라고 협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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