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열기구가 화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기구가 화재 후 초원 지대에 추락했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열기구에 탑승한 인원 중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 같다고 전했다.
FAA는 성명을 통해 추락 사고가 오늘 오전 8시 40분께 텍사스 록하트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록하트는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에서 남쪽으로 약 48㎞ 떨어져 있다.
사고 열기구의 종류와 소속, 구체적인 피해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FAA와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 관리들이 현재 현장에 급파돼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