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6월 노동력 조사에서 전체 실업률이 3.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5년 7월(3.1%)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2%였다.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인력 수급이 빡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총무성은 고용 동향에 대해 “계속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률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3.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해 97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개선됐다. 여성은 3.0%로, 0.1%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는 6456만 명으로 전월보다 47만 명 증가했다. 고용자 수는 1만 명 감소한 5716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