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BOJ 회의결과 앞두고 강세…달러·엔,104.89엔

입력 2016-07-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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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104.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6% 떨어진 116.1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107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후퇴, 안전자산인 엔 매수세가 커졌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25~.50%로 동결했다. 연준은 경기전망에서 단기적인 위험은 감소했다면서 사실상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29일 BOJ가 발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조 엔대 규모의 부양책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시장은 BOJ가 일본 정부에 맞춰 추가완화책에 나설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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