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서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급등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은 종일 '팔자'로 일관했다. 현물시장을 떠받친 개인은 외국인 매도에 맞서며 지수선물의 하락을 막았다.
7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1.00포인트(0.43%) 오른 23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급등한 미국 증시에도 불구하고 1157계약 순매도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은 1076계약 순매수해 외국인과 맞서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기관은 매수세로 시작했으나 장외거래에서 매수로 돌아서 39계약 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70억 순매수 했지만 차익거래가 매도세로 돌아선 오후 한때 지수선물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차익거래는 551억원 매물이 나와 이날 프로그램은 총 38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6416계약으로 전일보다 1만1165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693계약이 늘어 9만7900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