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휴대전화 송금, 영국으로 확대

입력 2016-07-25 15:36

김우람 기자

KEB하나은행은 수취인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원큐 트랜스퍼(1Q Transfer)'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 서비스의 영국 확대 실시로 유학생을 비롯한 현지 체류인들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원큐 트랜스퍼는 송금액 기준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초과시엔 7000원의 낮은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 달러로 개인간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이병렬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지난 2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연말까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하나은행이 진출해 있는 24개국을 포함, 최대 70여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