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막...영국의 EU 탈퇴 리스크 등에 초점

입력 2016-07-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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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유럽에 신흥국을 더한 20개국(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3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청두에서 개막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처음 갖는 자리다.

24일 오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하는 이번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브렉시트까지 불거짐에 따라 국제금융 체제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정책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EU 탈퇴 결정 후 취임한 필립 해먼드 신임 재무장관이 처음 참석, EU와의 탈퇴 협상 전망 등을 설명한다. G20 국가들은 세계 경제의 동요를 억제하기 위해 재정 · 금융 · 구조 정책에 균형있게 임하도록 할 자세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9월 4∼5일 예정된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중국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장관급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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