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 3년 만에 도르트문트 복귀 "그땐 어렸다…열심히 뛸 것"

입력 2016-07-22 10:59수정 2016-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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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괴체 트위터)

독일 축구대표팀 마리오 괴체(24)가 뮌헨을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괴체와 2020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327억 원)다.

괴체는 지난 2009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프렌차이즈 스타가 됐다. 이후 2013년 시즌 중 당시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펩 과르디올라(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부름을 받고 라이벌 팀으로 옮겼다.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이적한 괴체에게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괴체는 뮌헨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괴체는 22일 ‘사랑하는 도르트문트 팬들에게’라는 글로 용서를 구했다. 그는 “3년 전 결정을 뒤집게 됐다. 뒤로 숨지 않겠다”면서 “그때는 어렸고, 지금은 24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복귀를 바라지 않았던 이들도 있을 텐데, 그들을 포함한 모든 도르트문트 팬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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