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라인업 확대…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스토리지 연계도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만에 자신의 두 번째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가 20일(현지시간) 원대한 새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06년 자신의 블로그에서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하면서 보급형 전기차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마스터플랜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7월 10일 트위터에 두 번째 마스터플랜 공개 계획을 언급했다. 당초 이 마스터플랜은 지난주 선보이기로 했으나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날 내놓은 것이다.
머스크는 새 마스터플랜에서 테슬라 전기차 라인업을 자동차 전체 세그먼트(부문)로 확대할 것이며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스토리지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보다 10배 더 안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차량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