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명, 술 마시는 사위 사연에 "남자가 첫날밤에 어떻게 그냥 자요?"

입력 2016-07-19 09:22수정 2016-07-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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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공명이 매일 술 마시는 사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일 술 마시는 사위 때문에 고민이라는 장모가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딸은 "첫날 밤을 신혼집에서 보냈는데 그날도 남편 친구들이 쳐들어왔다"라며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새벽 4시 반에 신혼여행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혼 여행지에서 맥주가 싸다 보니 아침, 점심, 저녁에 또 술을 마시더라. 결국 첫날밤을 치르지 못 했다"라고 말했다.

장모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남편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라고 해명했다.

사연을 듣고 있던 공명은 "남자가 첫날밤에 어떻게 그냥 자요"라며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공명은 이날 무관심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여고생 사연에도 "사랑 받아야 할 나이인데 안타깝다"라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라고 울먹이며 감정 이입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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