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IS 현지조직, 수뇌부에 충성 맹세…올림픽 앞두고 긴장감 고조

입력 2016-07-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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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방송화면 / 텔레그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브라질 지부가 조직에 충성을 맹세했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테러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19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IS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조직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하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에 올렸다.

관련 게시글은 '안사르 알킬라파(또는 칼리파) 브라질'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계정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알바그다드에 대한 충성맹세와 함께 "브라질 경찰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브라질 내에서 IS를 추종하는 조직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미에서 IS에 대한 충성 맹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이와 관련해 IS가 지난달 말 브라질에서 쓰는 포르투갈어로 된 선전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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