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H 합병불허] SKT "공정위 결정 수용하겠다"

입력 2016-07-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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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 M&A(인수ㆍ합병) 불허를 최종 확정한 것에 대해 SK텔레콤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K텔레콤은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강한 유감의 입장을 표하면서도 "공정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디어ㆍ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소비자 후생 증대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SK텔레콤은 최선을 다해 이번 인수합병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지 못하고 불허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은 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경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정위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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