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노후 건물 대상 차열 페인트 제공 캠페인

입력 2016-07-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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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무상 제공한 차연페인트를 도색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색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흰색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인데 냉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 할 수 있다.

쿨루프 캠페인은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약, 실내온도 약 4.5도 감소 등 거주자가 얻는 직접적인 이점뿐 아니라, 도심의 여러 건물에 이 공법을 적용하면 도시 열섬 현상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에서는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 등에서도 쿨루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KCC는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6월 한 달에 걸쳐 거여동의 새비전지역아동센터, 마천동의 마천청소년수련관 옥상에 쿨루프 작업을 시행했으며, 이 캠페인에서 KCC는 옥상용 차열페인트 백색 제품 무상 지원뿐 아니라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두 곳은 이미 옥상에 방수처리가 돼 있어 KCC의 옥상용 우레탄 페인트 가운데 백색 제품을 도색해 차열 성능을 보강하고 노후화된 옥상 표면을 마감하는 시공을 진행했다.

한편 KCC는 국내 최대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써 친환경 바닥재, 창호, 보온단열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 기부 및 시공을 통해 국민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실내 공기질 환경 개선, 환경 보전 캠페인 등에 동참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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