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美 유통사와 납품 계약…모멘텀 충전 완료-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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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나예 연구원은 13일 밸브 전문 제조기업 화성에 대해 미국 내 가스 배관용 밸브 수요의 꾸준한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유통사(M사)와 납품 계약 체결로 2017년 이후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의 밴더로 등록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KNPC 인증은 중동시장에서 통용되고 있어 쿠웨이트, 오만, 이란 등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과 양호한 주택분양시장이 안정적인 매출을 담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성에서 생산하는 황동볼밸브는 주택 건설 마무리 단계에 필요한 자재로 신규 분양물량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17년을 앞두고 수요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의 안전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화성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 112.5% 오른 537억원, 51억원으로 뚜렷한 성장이 예상되며 PBR은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꾸준한 연간 배당도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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