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시행하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SaaS 육성사업(GSIP)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SIP에 선정된 엑셈의 개발과제는 국내 최초의 WAS-DB 전 구간 시스템 성능관리 SaaS 개발을 골자로 한다. 국내 DB성능관리 시장점유율 1위로 제품력을 인정받아 온 자사제품 맥스가우지(MaxGauge)와 End-to-End APM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개발을 통해 축적한 시스템 모니터링 관련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구현한다.
해외 SaaS형 모니터링 제품들이 인프라의 일부만을 클라우드로 운영하는 것에 비해 엑셈은 전 구간 서버를 SaaS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설치의 용이성, 접근성, 확장성 등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차별성이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GSIP는 국내의 우수 SaaS 과제를 선정해 개발ㆍ사업화ㆍ글로벌화로 잇는 원스톱 지원 사업이다. SaaS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KT 등 국내외의 클라우드 선도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을 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엑셈은 이번 과제에서 클라우드 선도기업 중 AWS와 개발ㆍ사업화ㆍ글로벌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엑셈의 조종암 대표는 “맥스가우지는 DB시스템을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금융권 시스템에서도 최소한의 부하로 1초 단위의 성능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WEB-WAS-DB 전 구간의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토폴로지 뷰 등 특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이번 SaaS 과제를 비롯해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