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장관 “최경환 50억 수수설 사실 아냐”

입력 2016-07-11 14:06수정 2016-07-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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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1일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50억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최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국회에 와서 (사실이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보고를 받은 시간은) 오전 9시 반에서 10시 사이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해당 언론보도를 사실무근이라고 브리핑한 것에 대해 “그것은 보고받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한 매체는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가 최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원 한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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