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남자'로 급부상 황치열, JTBC 아는 형님 하차…中활동 전념

입력 2016-07-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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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치열 SNS / JTBC 방송화면)

가수 황치열이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유학이었지만 사실상 중국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열은 10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는 형님'과의 이별이 너무 아쉽다"며 "원년 멤버로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전날 방송을 끝으로 JTBC '아는 형님'에서 잠정 하차했다. 앞서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바 있다.

중국 후난TV 예능프로그램 '전원가속중' 시즌2에 출연했던 황치열은 현지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8일 방송된 '전원가속중' 시즌2 왕자모험기 편은 올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대륙의 남자'로 급부상,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어제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앞서 황치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활동이 점쳐진 바 있다.

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는 "황치열이 중국 후난(湖南)방송국 산하 망고TV 여자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차오지뉘성'에 심사위원으로 최종 합류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차오지뉘성'은 2004년 후난TV가 첫 방송을 내보낸 뒤 4억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을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중국 당국 규정 위반으로 폐지된 이후 10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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