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핵심은 경영성과·사회적가치 교집합 찾기”

입력 2016-07-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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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이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소셜임팩트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공헌 모델’을 주제로 2016년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박영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의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 사회공헌이 성공하려면 수익성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청강연 연사로 나선 카카오 홍은택 수석부사장은 기업 사회공헌이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비즈니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재무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위원사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서 삼성의 미래세대 인재양성 사회공헌인 ‘드림클래스’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사로 나선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전무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CJ 변동식 총괄부사장, LG 조갑호 전무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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