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트론텍, 테슬라 자율주행 또 사고…車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 ↑

입력 2016-07-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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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 자동차가 자동주행 도중에 또다시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니트론텍이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유니트론텍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1.91%)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방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2016년형 모델X 승용차가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앞서 지난 5월 7일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에서 자동주행 모드로 달리던 테슬라의 모델S가 좌회전하던 트레일러와 충돌해 운전자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1년까지 6년간 연평균 5.5%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는 연평균 성장률 14.2%를 나타내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니트론텍은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업 업체로 메모리 반도체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인 마이크론(Micron)의 국내 반도체 유통 물량 중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자동차의 스마트화가 진전됨에 따라 자동차 한 대당 사용되는 전장 부품의 채용 수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 등 유니트론텍이 전사적 외형확대를 위한 충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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