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브렉시트 우려에 강세…파운드는 약세

입력 2016-07-0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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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3% 상승한 101.3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1% 떨어진 112.4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1% 상승한 1.1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유럽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는 한때 100.20엔을 기록하면서 브렉시트가 결정 난 지난달 24일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국 파운드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1% 하락한 1.29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0.93% 상승한 0.8585파운드를 기록 중이다. 전날 영란은행이 영국 경제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조만간 추가 통화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달러대비 파운드 가치는 한때 1.2924엔까지 떨어지며 1985년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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