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은 2-5 '역전패'

입력 2016-07-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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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처=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으로 조금 떨어졌다. 팀은 2-5로 패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째 시속 79마일(약 12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카일 시거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20번째 득점이다.

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카이클의 6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4회 팀이 2-5로 역전 당한 뒤 6회초 1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교체된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시애틀은 점수를 뽑은 뒤 곧바로 실점하며 휴스턴에 2연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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