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1.75%로 동결…2개월 연속 동결

호주중앙은행(RBA)가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결정으로 전월에 이어 2개월째 동결한 것이다. RBA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현재 단계에서는 신중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년간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해오다 지난 5월 1.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호주에서 사상 최저 수준이다.

RBA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RBA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줬다면서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RBA가 8월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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