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英 파운드, 영란은행 부양책 기대감에 약세…엔화는 또 강세

입력 2016-07-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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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9분 기준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3% 하락한 1.326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0.52% 상승한(파운드 가치 하락) 0.83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파운드 가치는 주간기준으로 3.1% 하락했다. 5주 연속 하락세다.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차기 영국 총리 경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66% 하락한 102.52엔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9% 떨어진 114.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운드는 영란은행(BOE)이 이르면 올해 8월 추가 완화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전날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이 한동안 고조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며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영란은행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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