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7월 3일 톰 크루즈 소년 같은 외모의 인기 액션 스타

입력 2016-07-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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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미래설계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의 톱스타 톰 크루즈는 1962년 7월 3일에 태어났으니 올해 54세다. 그런데 여전히 소년 같은 외모에 혼을 담은 액션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데뷔작은 1981년 상영된 ‘끝없는 사랑’이었다. ‘탭스’(1981)와 ‘아웃솔저스’(1982) 등에선 청년 역할을 했는데,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영화는 코미디 ‘리스키 비즈니스’(1983)였다. 이어 공군 조종사 얘기를 다룬 ‘탑건’(1986)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컬러 오브 머니’(1986), ‘7월 4일생’(1989),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에서는 특이한 인물을 연기했는데,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해 호평 받았다.

그는 ‘어 퓨 굿 맨’(1992), ‘더 펌’(1993), ‘제리 맥과이어’(1996), ‘매그놀리아’(1999), ‘아이즈 와이드 셧’(1999),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라스트 사무라이’(2003), ‘콜래트럴’(2004), ‘우주전쟁’(2005)과 ‘발키리’(2008) 등에도 출연했다. 1996년부터는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나오고 있다. 그는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1919년에 창시된 ‘유나이티드 아티스츠’를 2008년 사들인 것이다.

그는 여러 차례 이혼했다. 첫 번째 아내는 미미 로저스였으나 1987년 결혼한 뒤 3년 만에 헤어졌다. 1990년엔 니콜 키드먼과 결합했다가 2001년 갈라섰다. 2006년엔 케이티 홈스와 세 번째로 결혼했지만 2012년 6월 이혼 소송을 시작해 결국 이혼에 합의했다. 모두 유명 배우들이다.

그는 1980년대부터 사이언톨로지교(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죽음에서 벗어난다고 믿는 신흥종교)를 신봉했는데, 2015년 이 믿음을 포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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