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전화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는 이 의원이 김 전 보도국장에게 해경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자제해 달라, 기사를 빼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평소 (김시곤 전 보도국장과) 교분을 나누는 사이다 보니 통화가 지나쳤다. 부덕한 나의 불찰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국민 알권리 강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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