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5월 산업생산지수 속보치가 95.9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수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도요타자동차의 계획 감산이 있었던 2월을 제외하면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0.2%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보다도 크게 부진한 것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이 부진해 전자부품과 일반 기계 생산이 침체한 모습을 보였으며 신제품 출시로 지난 4월 생산이 많이 늘어났던 화학공업도 그 반동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