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자동차 자율주행 카메라 기업 ‘아이솔루션’ 연결회사 편입

입력 2016-06-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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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부품 기업인 ISC가 자동차 자율주행(ADAS)용 카메라 관련 기업인 아이솔루션을 연결회사로 편입시킨다.

ISC는 아이솔루션의 지분을 86%로 확대, 연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준비를 6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ISC는 지난해 1분기에 21억 원 규모의 투자로 아이솔루션의 지분 30%와 특허권, 프로그램 등을 취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물출자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아이솔루션이 신주식을 발행, 이를 교부 받았다.

아이솔루션은 2008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ADAS용 카메라의 실험실 평가장비 및 양산조립, 검사 장비와 테스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 회사들과 협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의 완성차·부품 회사 등 세계 시장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고객으로는 완성차 회사 및 차량용 카메라 전문 기업들이 있다.

최근 실험실 평가장비 및 양산용 조립, 검사 장비를 납품했으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회사들에는 자체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OLED 화상 평가 장비를 납품했다. OLED 화상 평가 장비의 경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도 공급 논의 중이다. 현재 차량용 카메라 테스트 장비는 국내외 추가적으로 납품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기타 해외기업에 납품 관련 입찰을 진행 중이다.

ISC는 모바일 카메라용 오토 소켓(Auto Socket)을 카메라 모듈 업체에 납품 중이다. 아이솔루션이 ISC의 연결법인으로 인식됨에 따라 아이솔루션의 차량용 카메라 테스트 장비에 ISC의 소켓을 납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ISC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ISC의 관계자는 “ISC의 포트폴리오를 그동안 주력 사업인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외에도, 자동차 전장 테스트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아이솔루션과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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