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다 전기차 판매를 더 많이 하고 있는 BYD가 모노레일 까지 진출한다는 소식에 엑트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57분 현재 액트는 전일대비 760원(16.17%) 상승한 5460원에 거래중이다. 이어 푸른기술(29.69%), 테라셈(4.25%), 삼영엠텍(8.59%) 등이 급등세다.
액트 홈페이에 따르면 BYD와 안테나 및 전장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중국 일부 중소도시와 교통정체 해소 방안으로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 보도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 약 300개 도시에 평균 70km 길이의 모노레일이 깔린다고 가정하면 그 시장 규모는 3조 위안(약 525조원)에 달한다”며 “전기차에 이어 우리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중국 중소도시는 자동차가 연평균 15%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 면적이 커지는 비율은 평균 1%에 불과하다”며 “이들 도시가 모노레일 같은 수단을 채택하지 않으면 베이징 등 대도시처럼 심각한 교통정체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중소도시 관계자가 현재 우리와 모노레일을 의논하고 있다”며 “이들은 재정이 풍족하지 않아 지하철을 건설할 수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위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회장은 모노레일 진입장벽이 높아서 다른 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