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완성…강정호 결장

입력 2016-06-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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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부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90으로 올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조나단 니스의 3구째 84마일(약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는 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카일 시거의 안타때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5-0으로 리드를 잡은 5회말 2사 상황에서 이대호는 니스의 초구 91마일(약 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5-2가 된 7회말 2사 네 번째 타석에서는 교체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해 9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시거의 2루타때 홈까지 달렸지만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시애틀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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