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변모(36세)씨는 인상된 전세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 인터넷을 통해 씨티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청했다. 신청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러 외출했다가 사무실에 돌아오는 길에, 대출이 실행돼 입금이 완료됐다 문자를 받았다. 신청하고 대출을 받는데 한 시간 남짓 걸린 것이다. 예전 같으면 재직증명서와 소득증명서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은행을 방문하고 복잡한 서류를 작성한 후, 최소한 하루는 기다려야 가능했던 일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씨티 직장인 신용대출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지난 5월 출시했다.
씨티 직장인 신용대출 온라인 신청서비스는 씨티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다른 은행(제1금융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별도의 재직 서류, 소득 증빙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신청부터 입금까지 가능하다.
해당 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무서류, 무방문으로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씨티은행이 처음이다.
대출은 우선 본인확인을 위해 씨티은행 공인인증서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한 후 직장정보 등을 입력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타행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실명확인을 거치면 된다.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에는 재직 및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료 가입 및 납부내역을 조회한 후 개인정보 입력, 상품서비스 안내 및 약관에 동의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씨티 직장인 신용대출 온라인 신청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이후인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8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다.
씨티은행 카니 브렌단 수석부행장은 “고객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편익을 도모해 매우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씨티 직장인 신용대출 온라인 신청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씨티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나 씨티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