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정윤정 작가 '판타지 로맨스'로 tvN 복귀…주연배우 관심

입력 2016-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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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으로 이름을 알린 정윤정 작가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복귀한다. (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미생’을 집필한 정윤정 작가가 차기작 ‘하백의 신부 2017(가제)’로 tvN에 복귀한다. 판타지 로맨스를 바탕으로한 만큼 곧 결정될 주연배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tvN은 28일 ‘하백의 신부 2017(가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이름의 국내 순정 만화 ‘하백의 신부’를 바탕으로 원작에서 파생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른바 ‘스핀오프’ 버전이다.

새 드라마는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로 그려진 원작 대신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현재의 서울로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계획이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국내 순정만화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와 헝가리 등 전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다.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 김미나 대표는 “현재 정윤정 작가가 4부까지 대본 집필을 완료한 상태로, 곧 연출자와 주연배우를 확정 짓고 올 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