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베트남 남비엣 사와 딜러십 계약 체결

입력 2016-06-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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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은 지난 24일 베트남 소재의 남비엣(Nam Viet Motor)사와 크레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남비엣은 2013년 현대차 공식 판매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중대형 특럭 판매시장에서 약 10%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간 매출 1500억~1700억원, 판매대수 기준으로 2000대 이상의 중대형 트럭 판매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우수 판매사로 상을 받았으며, 현대차 공식 판매사로서 20개의 쇼룸과 35개의 판매소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조립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크레인 시장의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인 시장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현지에 국 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현재 6톤미만 시장에는 일본의 UNIC, TADANO 가, 7톤이상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인 광림과 수산, 동양 등이 진출했다.

남비엣 사가 광림을 선택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며, 품질 좋은 크레인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비엣은 광림으로부터 2016년에는 53대, 2017년 80대, 2018년 100대 순으로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노이와 호치민에 2개 센터의 쇼룸을 오픈을 할 예정이다. 또 마케팅 시스템을 개발하여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광림 관계자는 “남비엣의 판매망을 이용해 크레인과 특장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 크레인 판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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