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브렉시트 후폭풍에 강세…달러·엔 101.91엔

입력 2016-06-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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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 1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0.30% 떨어진 10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11% 하락한 112.3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 밀린 1.10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됐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탈퇴로 마무리되면서 영국 경제는 물론 EU 역내 국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돼 일본 엔화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달러·엔 환율은 장중 99.02엔을 기록, 2013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2% 급락한 1.338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일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8% 넘게 추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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