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정부 “당분간 부정적 영향 불가피…국제 공조 강화 대응”

입력 2016-06-24 14:43수정 2016-06-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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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은 24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에 브렉시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범 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차관은 “주요 통화 움직임, 외환과 외화자금시장,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경제관계장관회의 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 외환시장,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필요시 스무딩 오퍼레이션(환율 미세조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 공조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추진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회의 등을 활용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와 외화보유액 등 대응능력은 최고 수준”이라며 “상황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 개표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EU 탈퇴 찬성이 51.8%로 나와 사실상 브렉시트가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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