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포에 국내 증시 '급락'…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16-06-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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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공포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2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4포인트(3.92%) 하락한 1908.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5%) 오른 2001.55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퇴와 잔류 의견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갈지'자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지수도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200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1포인트(6.12%) 내린 637.91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1.16%) 오른 687.40로 출발했으나 역시 브렉시트 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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