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브렉시트 공포에 금융시장 요동… 영국 파운드화ㆍ일본증시 급락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초반 개표에서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전일 대비 5% 넘게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파운드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8%가량 폭락했다.

영국증시 FTSE100 선물지수는 5.1% 급락했다. 영국이 EU에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일본증시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2.2%, 토픽스지수는 2.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 집계에 따르면 현재 382개 개표소 가운데 341곳이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EU 탈퇴가 143만8695표로, 잔류 129만2093표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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