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크로아티아, 스페인 2-0 꺾고 16강행…페리시치, 1골 1도움 '맹활약'

입력 2016-06-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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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로2016 트위터)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을 꺾고 '유로 2016' 16강행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보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3차전 경기에서 스페인을 2-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패배한 스페인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이날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해 모리타를 최전방, 놀리토, 실바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부스케츠가, 포백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피케, 후안프란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이에 맞서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칼리니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2선에는 라키티치, 페리시치, 피아카를이, 중원에는 바델리, 로그가 배치됐다. 포백은 브르살리코, 예드바이, 초를루카, 스르나,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선제골은 스페인이 터트렸다. 전반 7분 다비드 실바가 측면을 돌파해 파브레가스에게 연결했다. 이어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잘 막아내던 크로아티아가 전반 45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칼리니치가 방향만 바꿔 득점했다.

스페인은 후반 26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수바사치의 선방에 읽혀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43분 크로아티아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페리시치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아래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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