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세 번째 이어 네 번째 성폭행 피소…경찰 전담팀 구성해 '본격수사' 착수

입력 2016-06-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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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30)씨가 성폭행 혐의로 세 번째 고소를 당한데 이어 곧바로 네 번째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관련업계와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5분께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네 번째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씨는 지난해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여성 A씨와 술을 마시다 A씨가 화장실에 가자 뒤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또다른 여성이 2014년 6월 박씨의 집 안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10일과 16일에도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여성 두 명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동일한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소환 조사한 뒤 필요하면 박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씨측은 세번째 고소장이 접수된 후 "오는 20일 1차 고소 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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