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로 추진…총사업비 6911억원ㆍ연내 착공

입력 2016-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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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인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민간투자로 연내 착공된다.

기획재정부는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의 일부 구간인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안 및 구미중앙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제3자 제안공고안을 각각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망 구축을 통해 국가간선도로망 기능을 보완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동서간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911억원이 투자되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과 화성시 마도면을 연결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교통혼잡비용 및 물류비용 절감, 생산유발(1조3000억원) 및 고용유발효과(1만명),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환경개선 등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담~송단 고속도로는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정부는 나머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되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김포(28.9km)는 공사중이고 이천~오산(31.3km) 설계중, 포천~화도(28.9km)는 협상중이다.

또 구미중앙하수처리시설 사업은 기존 구미하수처리장의 과부하 문제 해소를 위해 신규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그간 용량을 초과한 하수 과다유입으로 발생해 온 역류현상 및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해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915억7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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