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급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미 금리인상 시기가 연말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는 3만8000개로 2010년 9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4.5원/1165.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현물환 종가(1183.6원)대비 19.65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62.0과 1166.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107.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55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