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11언더파 공동 11위로 껑충
▲로리 매킬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북부지역 마스터스로 불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세계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가볍게‘판정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07.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5.00%, 그린적중률 66.67%,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827을 기록했다.
데이는 9언더파 279타로 전날보다 16계단이나 떨어진 공동 27위에 머물렀고, 스피스는 주말경기에서 무너지며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한국선수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안병훈(25·CJ오쇼핑)이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전날보다 순위를 무려 35계단이나 끌어 올려 공동 11위로 껑충 뛰었다.
최경주(46·DSK텔레콤)는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5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