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는 86만4304주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가 있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3547만8864주 대비 2.44%에 해당한다.
지난 5월 140억원의 전환권 행사에 이어 20억원의 전환권 물량이 주식전환을 통해 자본화되면서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297%에서 218%로 개선됐다.
코다코 관계자는 “수주물량 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가 진행되면서 매년 실적이 증가하고 있었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라 그간 제대로 기업가치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며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제고로 기업가치제고는 물론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 말했다.
코다코는 전세계적인 차량경량화 트랜드에 따라 차량 내 경량금속 부품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부품회사인 메탈다인(Metaldyne)으로부터 1404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비롯해 1조원대가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