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예정구역 첫 직권해제…서울 정릉3·8구역 12년 만에 해제

입력 2016-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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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성북구 정릉3구역(4만 9760㎡)과 정릉8구역(3만 68㎡) 등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2곳이 지정 12년 만에 직권해제 됐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 제3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과 제8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릉3구역과 정릉8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정비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져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3월 24일 개정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에서 직권해제 됐다.

앞서 서울시는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1969년 지어진 안전 D·E등급 정릉 스카이를 철거하고 4층·144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해제 결정에 따라 이 달 중 해제고시 할 예정이며, 해제 이후 도시재생사업 또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을 통한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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