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해외 진출 돕는다… 중소 협력사 7곳 ‘커뮤닉아시아 2016’ 지원

입력 2016-06-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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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2016 KT 협력사 전시부스에서 정석근 고려오트론 회장(맨 오른쪽)과 벤자민 옹 Masstron CEO(가운데) 25억원 납품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지면용) KT, 협력사 해외 진출 돕는다

중소 협력사 7곳 ‘커뮤닉아시아 2016’ 지원

KT가 중소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장선다.

KT는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6’에 중소기업 7개사 전시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다. KT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개사의 전시부스 설치 및 마케팅을 지원한 바 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KT 파트너스 공동관을 마련해 7개 참여기업에게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문 통역사를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여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협력사는 고려오트론, 라이트웍스, 스프링웨이브, 에이제이월드, 에프알텍, 에버스핀, 테크플렉스 등 7곳이다. 올해 참여한 협력사들 중 고려오트론 35억원, 에이제이월드 25억원 등 이미 60억원대의 납품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 중소기업이 커뮤닉아시아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고려오트론은 또 동남아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기업과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기업인 POSTEF와 현장조립형 광커넥터와 광분배기 생산ㆍ조립 라인의 설비투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협의했다. 향후 가격경쟁력을 갖춰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접국가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사와 육성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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