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 돌풍… 한달 만에 10만병

(사진제공=윌리엄그랜튼앤선즈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지난 4월에 선보인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Green Jacket)’ 12년산과 17년산이 출시 한 달 만에 약 10만병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출시 한 달만에 초도 물량 3개월분이 모두 소진되면서 물량을 빨리 공급해달라는 주류업체들의 성화가 빗발쳐 항공 운송으로 추가 물량을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그린자켓의 인기 요인으로는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로 개발돼 무연산 제품 대비 정통성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점을 꼽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제품 출시 전 원액 선정 과정에서부터 주류업계 관계자와 고객 1700여명을 대상으로 맛, 향, 원액 빛깔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했다는 점도 꼽았다.

그린자켓은 글렌피딕, 발베니 등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이 주도해 개발한 로컬 위스키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6대 마스터 블렌더인 브라이언 킨스먼이 특별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해 최상의 부드러운 맛과 진정한 위스키 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고급스러운 에메랄드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의 다이아몬드 모양 홈이 최상의 그립갑을 선사한다.

제품명인 그린자켓은 세계적 골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녹색 재킷에서 착안했으며 최고에 오른 사람들이 승리와 성공의 순간을 기념하기에 잘 어울리는 위스키라는 것을 의미한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그린자켓은 저도 위스키에 명확하게 숙성 연수를 표기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다양한 마케팅과 공격적 영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