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내수 판매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 등 총 1만32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5%(CKD 포함 시 10.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5% 증가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최근 출시된 롱보디(long body) 모델인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지난달에 7545대의 글로벌 판매고를 올렸다.
수출은 신흥 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감소한 4091대에 그쳤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6만410대로 작년 같은 기간(5만7천428대)보다 5.2% 늘었다.
쌍용차는 "렉스턴 W 경찰차의 페루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수출 실적도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