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미세먼지 저리 비켜!”… 발전소 석탄 사용량감소 기술 보유

입력 2016-06-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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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40년이 넘은 노후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테크놀로지가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이슈되고 있는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국내 전력수급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새로운 대안 없이 석탄화력발전 자체를 억제하는 방안은 국내 전력수급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 해결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석탄 사용이 불가피 한 점을 고려할 때 친환경 석탄화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석탄건조기술'은 크게 경제성과 에너지원 자체의 고효율화에 맞춰져 있다. 석탄화력 발전 시 수분함량 30%이상 발열량 4500Kal 이하의 고수분 저급석탄을 수분함량 15%이하 5500Kcal 저수분 고급석탄으로 가공한다.

이를 통해 화력발전소의 고효율석탄의 수급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연료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일발전량 대비 석탄사용량을 감소시켜 적은양의 석탄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한국테크놀로지는 석탄건조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에 석탄 반입량 기준 3000톤/일 규모의 석탄건조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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