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분기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기업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조6805억 엔(약 147조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4% 증가를 웃도는 것이나 전분기의 8.5%에 비해서는 둔화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1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6.7%, 비제조업(서비스업)은 2.9% 각각 증가했다.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 증가율은 4.3%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 4.0%를 웃돌았다.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산출하는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다.